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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te: 2020년 November 19일 Categories: 미분류

[경향신문]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3분기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지원 등 공적이전소득이 3분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이 늘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근로소득이 가장 많이 줄며 소득증가폭은 2분기 수준에 크게 못미쳤다.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의 근로소득 감소폭이 크고 공적이전소득 증가폭은 작아 소득 불평등은 심화됐다.

■정부 지원에 그나마 소득 늘어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3분기 월평균 소득은 530만5000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6% 늘었다. 소득증가율은 직전 분기(4.8%)와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이다.

정부 지원금 등으로 구성된 공적이전소득(50만3000원)이 29.5% 늘었다. 증가폭은 2003년 관련 통계작성 이래 3분기 기준 가장 컸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정책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2분기(127.9%)와 비교하면 공적이전소득 증가폭은 둔화됐다.

전체 소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347만7000원)과 사업소득(99만1000원)은 각각 1.1%와 1.0% 줄었다. 근로소득 감소폭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정 국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제조업이나 도소매업,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감소하고 경기부진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정부는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한 녹실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내수·고용충격에 대해 4차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신속히 대응해 소득 감소를 보완했다”고 평가했다.

소득 수준별로는 저소득층 소득은 줄고 고소득층은 늘었다. 1분위(소득 하위 20%) 가구 소득(162만5000원)은 1.1% 감소했고, 2분위 소득(337만6000원)은 1.3% 줄었다. 3분위(473만1000원)와 4분위(638만1000원)는 각각 0.1%와 2.8% 늘었고, 5분위(소득 상위 20%) 소득은 가장 큰 2.9% 상승했다.

■위기에 취약한 저소득층…소득불평등 심화

1분위 소득이 줄고 5분위 소득은 늘면서 소득격차는 벌어졌다. 5분위 소득을 1분위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4.88배로 지난해 3분기보다 0.22배포인트 커졌다. 5분위 배율이 클수록 소득 불평등이 심화됐다는 의미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위축으로 저소득층의 타격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근로소득은 1분위가 10.7% 감소한 반면 5분위는 0.6% 줄어드는 데 그쳤다. 사업소득의 경우 1분위는 8.1% 줄었지만 5분위는 5.4% 상승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3/4분기 가계동향’을 주요 내용으로 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기재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3/4분기 가계동향’을 주요 내용으로 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기재부 제공)


기재부는 “1분위는 임시·일용직 중심의 취업자 감소 등으로 근로소득이 큰 폭으로 줄었고, 음식·숙박업 등 자영업황 부진으로 사업소득도 악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분위는 대규모 사업장과 상용직 취업자 증가로 근로소득 감소가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제조업 생산 증가와 일부 업황 개선으로 사업소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 지원 정책은 고소득층의 소득을 더 끌어올려 격차를 키웠다. 1분위에서 15.8% 늘어난 공적이전소득은 4분위와 5분위에서 각각 63.5%와 4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국장은 “아동특별돌봄지원(중학생 이하 돌봄지원비 15~20만원 지급)이 4~5분위에 이뤄진 비중이 컸다”고 말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선별하지 않고 보편적으로 지급한 결과 가구원수가 1분위(2.38명)보다 많은 4분위(3.34명)와 5분위(3.53명)에 지원 효과가 컸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날 녹실회의에서 “적극적 정책 대응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의 시장소득 감소가 커 정부 지원을 통한 소득·분배 여건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2분기 늘었던 소비, 3분기에는 감소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가계의 소비도 줄어들었다. 3분기 가계지출은 398만9000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2% 감소했다. 이 중 소비지출(294만5000원)도 1.4% 줄었다. 가계지출과 소비지출 모두 2분기에는 상승했다가 감소로 전환됐다.

정 국장은 “2분기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영향으로 소비지출이 회복되는 모습이었다”며 “3분기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장마가 50여일간 이어진 영향 등으로 소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가처분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69.1%)도 전년동분기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평균소비성향은 3분기 기준 역대 가장 낮았다.

세금과 연금, 보험료, 이자비용 등의 비소비지출은 4.6% 줄었다. 세금 분야의 경상조세와 비경상조세는 각각 5.6%와 47.1% 늘었다. 정 국장은 “경상조세 증가는 3분기 (부동산)공시지가 상승으로 토지 관련 재산세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며 “비경상조세 증가는 부동산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등이 늘어났기 때문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우다비, 김대건, 이연, 문유강.(왼쪽부터) 사진제공=KBS
우다비, 김대건, 이연, 문유강.(왼쪽부터) 사진제공=KB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세 번째 작품 ‘나의 가해자에게’가 19일 전파를 탄다.

‘나의 가해자에게’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학교’를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던 기간제 교사가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학교폭력 가해자를 동료 교사로 맞이하며 겪는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무진여고의 4년차 기간제 교사 송진우(김대건)가 과거 자신에게 폭력을 퍼부었던 유성필(문유강)을 새로 온 기간제 교사로 맞이하면서 시작된다.

동료 교사와의 경쟁, 학생 간의 괴롭힘 등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뼈 아픈 현실 속에서 어떤 선생님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학교란 어떤 곳이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심도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파워사다리

지난 해 방영한 드라마스페셜 2019의 ‘웬 아이가 보았네’와 ‘때빼고 광내고’를 통해 아픈 현실들을 꿰뚫어보며 가슴 따뜻해지는 위로를 전한 나수지PD가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웰메이드 단막극을 기대케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또 김대건은 학폭 가해자와 재회하면서 과거의 파란 속으로 끌려들어갈 ‘송진우’ 역을,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문유강은 학폭 가해자이자 무진여고에 새로 온 기간제교사 ‘유성필’ 역을 맡는다. 여기에 신선한 마스크로 독보적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우다비는 무진여고 대표 모범생 ‘박희진’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해내는 이 연은 무진여고 대표 양아치 ‘이은서’를 연기한다.

김대건은 “‘드라마스페셜’이 10주년이 됐다고 한다. ‘드라마스페셜’을 통해 신인들에게는 기회가 돌아온다. 이 작품을 통해 정말 대중들에게 생소한 나도 이야기할수 있게 됐다”며 “내가 연기한 송진우는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법한 연약함을 가지고 있지만 신념을 위해 묵묵하게 나아가는 것이 멋있더라. 촬영장의 현장감을 빨리 증명하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호흡’을 통해 부일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대건은 “‘드라마스페셜’은 드라마의 독립영화 같다”며 “늘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타협하는 순간이 있지만 ‘드라마스페셜’은 좀더 고집있게 도전해볼 수 있는 곳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문유강 역시 “‘드라마스페셜’ 10주년 작품이라고 해서 부담이 됐지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현장에 나가서 촬영하고 준비하는 기간에는 또래 배우들과 같이 뭔가 만들어내서 즐거웠다”며 “부담감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큰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 완결된 대본을 받고 짧은 텍스트지만 시사하는바가 명확해 진중하게 메시지를 던지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홀짝게임

자신이 맡은 성필 캐릭터에 대해서는 “가해자이지만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잊고 살았던 것에 중점을 뒀다. 어렸을 때가 그랬지만 커서도 잘 살아가는 모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17세 때와 성인 때의 간극을 최대한 벌리고자 노력했지만 그 이면에 가지고 있는 어릴때 모습을 어떻게하면 잘 보일수 있을까 고민했다. 악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단순하게 잘못 행동하는 부분을 이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우다비(왼쪽)과 이연. 사진제공=KBS
우다비(왼쪽)과 이연. 사진제공=KBS

우다비는 “함께하게돼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캐스팅되고 너무 기쁘고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며 “내가 맡은 희진이는 악역이지만 ‘나쁘게 보여야지’라는 생각보다도 환경이나 배경을 통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인식하고 연기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은서 역을 맡은 이연은 “자신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강한 친구라고 생각했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커피도 맞고 소화기 분말도 맞았다. 소화기 분말 분장을 하는데 그순간 이상하게 눈물이 터져버렸다. 갑자기 너무 서럽더라”고 웃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나수지 PD는 “송진우 캐릭터는 내적인 이미지로 김대건이 대본 해석을 나와 가장 비슷하게 했던 것 같다. 다른 캐릭터들은 외적으로 행동하고 굉장히 강하다. 그래서 이 캐릭터들의 조화를 어떻게 할지 막막했는데 배우들의 연기에 맡겼다”며 “처음에는 송진우와 유성필의 어린시절 연기는 아역배우를 쓰려고 했다. 그런데 배우들이 너무 잘해서 그냥 이 배우들로 갔다”며 연기자들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점프볼=이영환 객원기자] 크리스 맥컬러의 리투아니아 리그 방출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불성실한 태도는 물론 교통사고 의혹으로 물의를 빚으며 소속팀을 등 돌리게 했다.

리투아니아 농구 전문매체 ‘BASKETNEWS.LT’와 리타스 빌뉴스 공식 소셜 미디어를 종합하면, 맥컬러는 지난달 초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식을 들은 구단 측도 서둘러 자체 조사를 벌이며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리타스는 같은 달 4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크리스 맥컬러가 교통사고를 내고 구단 내규를 어긴 것 같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의 팀 훈련 참여를 제한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리투아니아에선 구단이 이미 맥컬러와의 계약을 종결하고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맥컬러의 방출을 바라는 농구 팬들의 반발도 온라인에서 쏟아졌다.

내부 조사가 끝난 뒤에야 맥컬러는 팀 합류와 경기 출전을 허락받았다. 맥컬러는 구단 내규를 어긴 점을 두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복귀 후 “굉장히 긴 한 주를 보냈다.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 데 대해 동료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구단과 맥컬러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리타스는 지난 13일 맥컬러와의 계약을 파기한다고 발표했다. 애초 계약은 내달 1일까지였으나 서로의 동의 아래 퇴단 절차를 밟았다. 구단은 “12월 초까지 함께하기로 했으나 일찍 계약을 종료하는 것이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불명예를 안으며 사실상 구단에서 퇴출된 맥컬러. 그는 평소 선수단 활동에서도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대범 해설위원은 “리투아니아 현지 농구전문 기자와 해당 이슈로 대화를 나눴는데, 팀 훈련 및 구단의 원정 경기 이동 시 잦은 지각이 문제가 되곤 했다. 또한, 유럽 농구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맥컬러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리투아니아 현지에 따르면 아시아 리그 복귀가 유력하며 이중 KBL도 선택지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투아니아 농구 전문기자 도나타스 우르보나스는 “맥컬러가 한국 리그에서 뛰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경향]
고영욱 “SNS에 어머니 사진 올린 이유는…”

유튜브 채널 ‘김기자의 디스이즈’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2년 6개월의 복역을 마친 가수 룰라 출신 고영욱이 SNS를 개설해 뭇매를 맞은 가운데, 그가 첫 포스팅에서 어머니 사진을 올린 이유에 대해 밝혀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고영욱은 18일 유튜브 채널 ‘김기자의 디스이즈’에는 고영욱 SNS개설 논란 이후 고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고씨는 채널과의 전화통화에서 어머니와 사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 SNS에 어머니 사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고영욱은 SNS계정을 만든 이유에 대해 “더 나아지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살고 싶다는 그런 마음에서 (개설)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거기(감옥)에서 2년 반 형을 하고 나왔고, 나와서 5년 지났다.사람들에게 먼저 연락 안 하고 집에만 있다시피 한 후(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팀이었던 신정환 처럼 유튜브 활동을 한 뒤 복귀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정환이 형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부인했다. 그는 또 돈벌이를 위해 SNS를 개설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인스타그램을 한다고 해서 돈벌이가 되는 것도 아니고”라면서도 “앞으로 벌긴 해야한다. 그 이후에 경제활동이 끊겼는데, 그것도 당연히 고민해야하는 부분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튜브 ‘김기자의 디스이즈’

고영욱은 첫 포스팅에 신정환과 어머니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인터넷에서 제 이름을 검색하다 보니까 ‘고영욱 엄마 사망’ 이렇게 같이 뜨는 걸 봤다”라며 “어머니가 지인분들에게 확인 전화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면서 “기사들을 보니 ‘엄마를 이용한 추잡한 행보’라느니 그런 말들이 있던데, 전혀 그런 건 아니었다. 사람들에게 (사망이)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또 “엄마가 다 표현은 안하지만 제 사건 이후 인터넷도 안들어가시고 트라우마가 생기셨다. 엄마 보면 항상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영욱은 자신이 사회와 소통하려는 시도를 막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제 입으로 말하기도 그런데 ‘성범죄자가 어디 뭐 소통이냐’, ‘어디를 나오려고 하냐’ 이런 식 글을 보면 제가 잘못한 건 알고 있지만 전과가 있는 사람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어디 가서 죽어라’식 얘기는 많이 힘이 빠졌다”고 했다.

고영욱은 또 “제가 비난을 받는 것은 당연한건데, 아예 사회에 나오지도 말라고 하는 것들은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제가 연예인이고 대중의 인기를 받고 살았던 사람으로서 큰 실수를 하고 잘못을 했기 때문에 그만큼 비난도 나오는거라고 저도 잘 알고 있고, 그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김기자의 디스이즈’

누리꾼들은 “잘못했다고는 하지만 끝까지 피해자들에게 사죄를 구하지는 않는다” “순수하게 세상과 소통 하려는 의도로 보이지 않는건 사실이다” “국민들을 바보로 아나, 피해자들은 니 얼굴만 봐도 지난 날 악몽이 떠오를 것이다” “신정환이 각 잡으니 자기도 괜찮은 듯 들이미는거 모를 줄 아나? 죄에도 용서받을 수 있는 죄가 있고, 용서가 안되는 죄가 있다” “출소한지 얼마다 됐다고 벌써 소통이란 단어를 언급하는지 모르겠다” “아니 누가 사회생활 하지 말라고 하나? 그냥 평범하게 알바나 공장 일 하면서 살면 안되나? 왜 굳이 소통 어쩌고 하면서 대중 앞에 서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지금 국민 중에 SNS 안하고 사는 사람들은 전부 사회에서 격리되서 산다는 얘기인가? 대중 앞에 나오려고 하지 마라” 등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2년 6개월 실형 판결을 받고 2015년 만기 출소했다. 고영욱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라며 과거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곧바로 비난 여론이 쏟아졌고, 다음날인 13일에는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폐쇄됐다. 인스타그램은 유죄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플랫폼을 이용할 수 없다고 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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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라이프치히 트위터 캡처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RB 라이프치히는 18일(한국시간) 오후 트위터에 황희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자택에서 격리될 예정이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KFA)도 이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7일 오후 10시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 소재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과 가진 친선경기 이후 실시한 검사 결과 황희찬과 함께 스태프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앞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스태프 포함 권창훈, 조현우, 황인범 등 여덟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날 확진자가 추가돼 선수 일곱 명, 스태프 세 명, 총 열 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이 오스트리아에서 훈련할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운동하는 현지인들과 뒤섞여 운동장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손흥민을 지휘 중인 조세 무리뉴(포르투갈) 감독은 “아주 감동적인 친선경기다. 모르는 사람들과 대표팀 선수들이 같은 곳에서 운동하고 있다니, 매우 안전하다”라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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