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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te: 2020년 October 24일 Categories: 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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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소리도 없이’의 배우 유아인과 홍의정 감독이 함께 한 화보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개봉한 ‘소리도 없이’는 홍의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대사 없는 유아인의 연기에 관심이 모였다.

최근 홍의정 감독과 유아인은 극장과 밤거리를 오가며 데이즈드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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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감독과 배우 관계를 거울이라는 소품에 메타포를 담아 시적으로 표현했으며, 극중 범죄 조직의 청소부 태인(유아인 분)이 착용하던 위생 장갑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화보와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은 솔직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홍의정 감독은 “태인은 말을 못하는 게 아니라 말을 해도 세상이 들어주지 않아서 말이 없는 것이다. 그걸 영화에 설명적으로 드러내고 싶지는 않았다”라며 태인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유아인은 “‘느낌이 온다’는 말을 많이 하지 않나. 홍의정 감독님과의 협업은 확실히 같은 곳에 있었다는 느낌이 있다”라는 말로 홍의정 감독과 ‘소리도 없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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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의정 감독은 “뻔한 권선징악적 태도를 영화에 담고 싶지 않았다. 물론 권선징악이 주는 카타르시스가 있지만, ‘소리도 없이’는 시작부터 그런 영화가 아니었다”라며 감독으로서 자신의 영화에 대한 소신을 이야기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 유아인의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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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0.10.23. cycle@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주장 이용규(35)는 팀 7연패를 끊은 뒤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최근 은퇴한 김태균(38)의 이름을 수없이 꺼냈다.

이용규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한 뒤 “김태균 선배가 은퇴한 뒤 팀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7연패를 기록했고, 특히 김태균이 은퇴 기자회견을 연 22일엔 정규시즌 최하위를 확정했다.

김태균이 기자회견에서 “후배들이 끝까지 절실함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기에 연패가 더욱더 뼈아팠다.

그래서 23일 NC전은 매우 중요했다.

특히 NC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터라 한화는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이용규는 선봉장으로 나섰다. 그는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3루타를 터뜨리며 빅이닝을 이끌었고, 7회와 8회에도 출루하는 등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용규는 “경기 전 선수들에게 우리 안방에서 상대 팀 우승 세리머니를 보는 일은 막아보자고 이야기했다”며 “젊은 선수들부터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태균의 은퇴가 선수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도 했다.

이용규는 “김태균 선배가 너무 갑작스럽게 떠나 후배 입장에서 매우 아쉬웠다”며 “내게도 그런 시기가 다가올 것이 생각하니 더욱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팀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묻자 “선수 각자가 강해져야 할 것 같다”며 “나 역시 내 개인 성적이 아쉬운데, 내년 시즌을 위해 지금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신서유기 멤버들이 기상 미션에 전원 실패했다.

23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8’에서 멤버들이 음악 장학퀴즈에 이어 기상 미션에 돌입했다.

기상 미션은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였다. 이수근은 “나 이거 성공한 적이 없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이 뽑은 미션은 ‘가마솥에 밥 짓기’였다. 규현의 미션은 ‘강호동 목에 방울 달기’였다.

‘선글라스 아침까지 벗지 않기’에 당첨된 피오는 “아예 안 될 것 같다”고 탄식했다. 은지원의 미션은 ‘짚신 한 켤레 만들기’였다.

강호동의 미션은 ‘아이스크림 세 개 먹기’였다. 이를 확인한 강호동은 “벌써 하나 먹었는데?”라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그러나 세 개 중에 하나를 이미 이수근이 먹은 뒤였다. 강호동은 미션을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했다.

강호동은 웃음을 터뜨리며 “와, 희한하다. 이런 변이 어디 있냐. 시즌 통틀어 가장 빠른 탈락 아니냐. 역대급이다”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짚을 태운다는 명목으로 아궁이에 짚을 태워 가며 미션을 수행했다. 송민호는 강호동의 발에 페디큐어를 바르기 시작했지만, 피오와 규현에게 발각된 데 이어 강호동까지 기상해 끝까지 완수하지 못했다.

피오는 아침까지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 데 성공했지만, 강호동에게 걸려 줄행랑을 쳤다. 다른 멤버들까지 방해 공작에 합세했다.


강호동에게 방울을 달아야 하는 규현은 하필 강호동에게 걸려 방울을 빼앗겼다. 강호동은 은지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은지원은 “방울은 끝났다”며 거절했다.

이수근과 송민호는 힙을 모아 피오 몰이에 나섰다. 이수근은 피오를 붙잡았고, 송민호는 선글라스를 벗기는 데 성공했다. 강호동은 “활극이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피오는 “너무 불편했다. 하루종일 쓰고 있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기상 미션이 공개됐다. 그때가 되어서야 강호동은 자신의 미션을 공개했다. 강호동은 “아이스크림 세 개를 다 먹으란다. 나는 열기도 전에 끝났다. 예능 20년 하면서 이렇게 빠른 탈락은 처음이다”라고 토로했다. 기상 미션은 전원 탈락이었다.

기상 미션이 끝난 뒤 멤버들은 흥부전 캐릭터 분장에 나섰다. 분장을 마친 멤버들은 남원으로 향했고, 산채정식을 걸고 두 팀으로 나누어 훈민정음 윷놀이를 벌였다.

규현, 은지원, 송민호 팀은 말을 아끼며 순항했지만, 강호동, 피오, 이수근 팀은 계속되는 실수로 말을 출발시키지 못했다. ‘오케이’와 ‘백도’를 외치는 강호동에게 이수근은 “국민 MC가 외국어를 그렇게 사용해서 되겠냐”고 지적했다.

추격전 끝에 피오 팀은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마지막 턴에 이수근이 2연속 모를 기록한 것. 피오 팀은 서로를 얼싸안고 소리를 질렀다. 이수근은 “저기에서 끝났다고 말할 때까지 가만히 있자”고 말했고, 피오 팀은 최종 승리를 기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 월드결선 전경. / 컴투스 제공.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 월드결선 전경. / 컴투스 제공.

[OSEN=고용준 기자]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2020)’이 월드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세 지역컵만을 남겨두고 있다.파워볼게임

지난 8월 말부터 예선을 통해 각 지역 대표 선수를 선발한 ‘SWC’는 10월 25일 아메리카컵, 11월 1일 아시아퍼시픽컵, 11월 7일 유럽컵까지 총 3개로 나눠 진행되는 지역컵과 11월 21일 월드결선을 통해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세계 최고 챔피언을 가린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따라 무관중 온라인 경기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는 ‘SWC2020’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환경만 있다면 어디서든 참가할 수 있는 온라인 대회의 편의성과 높은 접근성으로 참가 선수 라인업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예상치 못한 신인의 등장이 매년 이변을 만들며 관전 재미를 높였다면, 올해는 이에 더해 전통 강호의 역대급 참여와 그간 대회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여러 월드 랭커 참여도 두드러져 대회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월드결선은 총 8명의 선수가 진출한다. 아메리카컵에서 2명, 아시아퍼시픽컵에서 3명, 유럽컵에서 2명을 선발하고, 24일 중국대표선발전에서 우승자 1명을 가려 8명의 파이널리스트를 완성한다.

▲ 신구의 격돌, ‘아메리카컵’…절반 이상 지역컵 첫 진출자

먼저 오는 25일 오전 4시 개최되는 아메리카컵에서는 신구(新舊)의 격돌이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지역컵에 진출한 루키들의 등장이 주목된다. 아메리카컵에 출전할 TROKAMOO, RAIGEKI, HEVES, KENBALLER, JMAK, POPOPANDA, DRMZJOSEPH, TREE 등 8명 중 절반 이상이 올해 처음으로 지역컵을 경험하게 된다.

패자에게 기회가 한 번 더 제공되는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지난 해 아메리카컵 16강 진출자 TROKAMOO를 제외하고, 첫 대회 참가로 주목받는 KENBALLER과 RAIGEKI, HEVES 등 다크호스들이 강호들을 파죽지세로 꺾으며 승자조로 지역컵 진출 티켓을 먼저 따냈다.

이에 맞서 지난 ‘SWC2018’ 아메리카컵 우승자 DRMZJOSEPH와 4년 연속 ‘SWC’ 본선 출전 선수이자 ‘SWC2017’ 준우승자인 TREE 등 전통 강자들도 어김없이 올해 아메리카컵 무대에 올라 신인들과 메달 쟁탈전을 펼칠 예정이다.

▲ ‘아시아퍼시픽컵’, 실력자 대결 치열! ‘韓 SKITㆍCHARMI 출전’

11월 1일 오후 12시에 열릴 아시아퍼시픽컵에서는 한국의 SKIT과 CHARMI가 출전한다. SKIT은 월드 아레나 매 시즌 최상위를 기록하는 실력자이지만, 2017년 한국 대표로 참가한 ‘SWC’ 첫 해 이후 정작 중요한 정규 대회나 경기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콩킷’이라는 별명도 가지게 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월드 아레나 레전드 토너먼트 시즌14에서 우승까지 이뤄내고, 지난 예선에서도 8연승 무패 행진을 선보인 만큼, 이번 ‘SWC2020’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올해 첫 출전자인 CHARMI 또한 이미 ‘서머너즈 워’ 내에서는 많은 유저에게 익숙한 상위 랭커로 상대에게 높은 데미지를 입히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한국 선수와 맞붙을 태국의 O2LOVEO와 일본 SHIKI에게도 한국 ‘SWC’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동적인 몬스터 밴픽과 운영을 자랑하는 O2LOVEO는 매해 ‘SWC’에 출전하고 있는 세계적 실력자로 1차전에서 CHARMI와 만난다. SKIT은 올해 대회에 첫 출전해 일본 지역 예선에서 승자조로 진출, 혜성처럼 등장한 SHIKI와 3차전에서 만나 한일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일본 예선과 대만홍콩 지역 예선 패자조에서 각각 올라온 TANAKA TSUBASA와 GAIA가 2차전에서, 딜탱 메타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베트남의 XERE와 공격력과 방어력, CC(군중제어기)까지 완벽한 몬스터 밴픽을 자랑하는 대만홍콩 지역의 MR.CHUNG이 4차전에서 맞붙는다.

▲ ‘유럽컵’, 지난해 ‘SWC’ 참가 베테랑 대거 진출

오는 11월 7일 오후 10시에 시작되는 유럽컵에서는 지난 해 역전의 용사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매해 유럽컵에 진출해온 프랑스 CHENE과 2017년부터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베테랑 선수 네덜란드 SEIISHIZO가 맞붙고, 신예인 독일의 XNIGHTX96과 지난 해 월드결선 4강 진출자인 프랑스 ROSITH가 겨룬다.

획기적인 전략으로 새로운 메타를 창조하는 스웨덴 OBABO와 무차별적 공격 플레이가 특기인 핀란드 VIILIPYTTY가 만난다.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로 주목받는 스페인의 ZERPOLITA는 강력한 공격력이 특징인 독일의 ISMOO가 만나 승부를 펼친다.

 ‘SWC2020’ 아메리카컵부터는 경기 장면과 중계진의 모습만 볼 수 있었던 예선전과 달리, 각 지역 선수들의 표정과 플레이 모습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역컵 각 출전자에게는 노트북, 웹캠, 크로마키월, 조명, 유니폼 등 대회 준비 물품이 들어있는 ‘SWC 지역컵 선수 키트’가 전달됐으며, 선수들은 키트 물품을 활용해 더욱 실감나고 생생한 온라인 e스포츠 지역컵을 준비한다. / 파워볼게임 scrapper@osen.co.kr

[경향신문]

윤석열 검찰총장이 23일 새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3일 새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거역’ ‘중상모략’ ‘부하’ ‘장관이 친구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고받던 거친 말폭탄은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화려하게 터지며 주목을 끌었다. 국감 중계방송 합계 시청률이 10%에 육박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내용 면에서 국감은 두 사람의 갈등이 정쟁의 소재가 된 현상만 두드러지게 보여줬다. 정치권력이 장악하고 싶은 유혹을 떨치기 어려울 정도로 검찰 권한이 막강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된 반면, 건설적 해법은 논의되지 못했다.

가장 주목받은 발언은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윤 총장의 말이었다. 라임 사건과 가족 관련 수사에 총장을 배제하는 수사지휘를 한 것을 겨냥했다. 윤 총장은 ‘준사법기관’ 검찰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행정부의 개입으로 해석한 반면, 여권은 이 발언을 검찰이 선출된 권력의 민주적 통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부하’란 말을 의전상 상하관계나 인사 등 일반적 사무에서 지휘를 받는 관계라고 해석하면 검찰총장을 법무장관 아래로 보는 것이 맞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러나 총장이 장관 명령을 일방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존재는 아니며 이 관점에서는 윤 총장 발언이 꼭 틀린 것도 아니라는 견해도 많다. 검찰청은 법무부의 외청 형태로 존재하지만 사무관할에 있어서는 준사법기관으로 분류되며, 검사는 개개인이 독립 관청의 지위를 부여받는다. 검찰청법 제8조는 “법무부 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라면서도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총장만을 지휘·감독한다”고 돼 있다.

검찰을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시키면서, 동시에 민주적으로 통제한다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실상 유일한 규정이다. 장관이 인사·감찰권을 쥐고 총장을 통해 개입하되 개별 사건에 대해선 검사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이다. 이 때문에 지방검사장이 장관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도록 하자는 법무검찰개혁위원회 권고안은 검찰의 정권 예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당은 총장에게 수많은 첩보보고가 올라가는 것을 우려했다. 이 경우 보고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정한중 한국외대 교수는 “총장이 사건에 대해 지휘할 필요도 있고, 지휘를 전제하려면 보고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감에서도 여당은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이 옵티머스 사건을 무혐의 처분해 피해가 커졌다며 당시 지검장이던 윤 총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따졌지만 윤 총장은 “부장검사 전결사안이라 (보고 받지 못해) 수사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좀 더 살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정 교수는 “이번 국감을 보니, 그런 (첩보)보고를 너무 많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일선 검사에 대한 대검의 통제가 심해질 우려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검찰이 독립성을 내세우면서 ‘준사법기관’으로서 지위만 주장하는 것에는 온전히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정태호 경희대 교수는 “소극적으로 기소되기를 기다렸다가 사건을 심리하는 사법부와 달리 검찰은 적극적으로 사건을 찾고 수사를 한다는 점에서 그 본질은 행정기관”이라며 “검찰이 준사법기관의 지위를 가지려면 검사가 법에 규정돼 있는 객관 의무에 충실해야 하는데, 한국 검찰은 민사소송의 당사자처럼 움직이는 관행이 있다”고 말했다.파워볼실시간

법규에 규정된 총장의 권한이 논란이 되는 것은 검찰의 권력 자체가 비대한 데다 잘 통제되지 않기 때문이다. 직접수사권과 경찰 수사지휘권을 모두 갖고 있으며, 기소권은 독점한다. 정한중 교수는 “총장의 권한 문제는 근본적으로 검찰이 직접수사를 너무 많이 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라며 “총장과 장관 모두 법에 규정된 권한을 자제해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이 검찰권력의 구조적 문제를 총장 개인의 문제로 몰고 가면서 이런 측면이 제대로 다뤄지지 못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장을 지낸 양홍석 변호사는 “바람직한 검찰개혁과 검찰의 상을 잡기 위한 정책적 방향에서 국감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전무했다. 마치 윤 총장 인사청문회 같았다”고 평했다. 그는 “내년 시행을 앞둔 수사권 조정에 대한 점검이라도 이뤄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 김종민 변호사는 “윤 총장과 여당 의원들이 모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며 형사사법제도의 근본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는 점에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인사기구 등을 만들어 유신시대·5공 때 만들어진, 검찰총장에게 권력이 집중된 피라미드형 조직구조를 21세기에 맞게 고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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