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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te: 2020년 July 31일 Categories: 미분류

[일간스포츠 조연경.박정선]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인간 피로회복제’다. 타고난 센스에 분위기를 진두지휘하는 말 한마디, 미소 한 방이 그야말로 농익었다. 슬쩍 눈치를 보면서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낯을 가리면서도 분위기를 이끄는 솜씨가 수준급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오히려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 언제 어디에서나 친근하고, 누구에게나 ‘친구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던 이광수는 데뷔 1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스스로와의 약속을 야무지게 지켜내고 있다. 풀 장착된 겸손함 속 계산없는 너스레에 배꼽 잡기를 여러 번. ‘인간 이광수’에 빠져든 아시아 팬들의 마음을 백번 이해하고 인정한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자 자격으로 함께 한 취중토크 자리다. 이름 석자가 각인된 트로피를 손에 쥔 이광수는 그 날의 감동이 새삼 떠오르는 듯 트로피를 만지작 만지작 쓰다듬으며 “지금도 잘 실감이 안 난다”고 미소 지었다. 영화로, ‘연기’상을 수상한건 이번 백상예술대상이 처음이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고, “죄송합니다”라는, 어쩌면 지극히 이광수다운 소감을 남겼던 시상식 당일을 회상한 이광수는 “수상 영상을 여러 번 돌려봤어요. 울컥하는걸 꾹 참아내는게 보이더라고요. 다른 배우 분들처럼 멋진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가장 솔직한 제 모습이 담긴 것 같아 좋아요.”

이광수에게 백상 트로피를 안긴 ‘나의 특별한 형제(육상효 감독)’를 직접 관람했다면, 누구도 이견을 내비치지 못할 결과다. 배우 이광수에 온전히 집중한다면, 그는 늘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고,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시도와 도전에 두려움을 내비치지 않는 배우였다. “대중적으로 깊이 각인된 ‘런닝맨’과 예능인 이미지가 때론 독이 되는 것 같다’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뚝심있게 밀고 나간 행보와 노력은 보석같은 배우 이광수로서도 온전히 빛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했다. 평가절하를 뛰어넘은 화룡점정. 그 어려운걸 기어이 해낸 이광수다.

사람 좋은 이광수도 양보 못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원샷. 빤히 바라보는 눈초리가 늘어나는 술병보다 무섭다. “만드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제가 말아야 마음이 편해요”라며 딱 한 모금 분량으로 쉼없이 제조한 소맥은 성동일·조인성 등 선배들의 극찬을 한 몸에 받은 결과물이기도 하다. 보기 드물게 편안했던 분위기 속에서 무려 5시간 넘는 시간동안 이광수와 나눈 속 깊은 대화들은 꽤 오랜시간 취재진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 전망. “제가 인터뷰 트라우마가 있는데, 오늘은 좀 잘한 것 같아요”라며 내심 흡족해 하던 이광수는 신바람나는 듯 한남동 골목 어귀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손하트까지 날리며 떠났다. 그에게도 소소하게나마 기분 좋은 시간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 “소주 두 병이요. (오~) 한 병 반! 하하. 두 병까지 마실 수 있는데 한병반 마시면 딱 좋아요. 요즘엔 예전보다 술을 못 마시게 된 것 같기는 해요. 이미 너무 많이 마셨나봐요,”

-주사가 있나요. “아뇨. 다행히 크게 없어요. 술 취해도 주변 사람들이 제가 술 취한 줄 잘 몰라요. 나만 취하고 나만 기억 못하고 그러죠.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제가 술을 굉장히 잘 마시는 줄 알아요. 실수도 잘 안하고 집도 잘 가요.”

-주종은 무엇인가요. “소맥을 제일 좋아해요. 형들이랑 선배님들에게 가장 칭찬 많이 받을 때가 소맥 만들 때예요. 잘 만든다고. 하하. 많이 하다 보니까 나름의 노하우가 생긴 것 같기도 해요. 전 개인적으로 한 모금에 원샷할 수 있는 양으로 제조해요. 성동일 선배님이 제가 타 드리는 소맥을 제일 좋아 하세요. 이게 어찌보면 귀찮을 수 있는데 자발적으로 나서게 되더라고요.”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호명 순간 어땠나요. 엄청 긴장한 모습이 눈에 보였어요. “긴장도 많이 했고, 사실 전혀 예상을 못 했어요. 제 소감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가서 무슨 이야기를 했나 싶고.(웃음) 저는 정말 몰랐거든요. 정말. 정말. 맹세!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였기 때문에 축하 하려는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너무 놀랐죠. 믿기지도 않고, 울컥하기도 하고요.”

-추후에 수상 영상을 다시 봤나요. “좀…. 많이요. 하하. 제가 그런걸 좀 잘 찾아보는 편이에요. 무대 위에 올라가서도 감정이 올라오는 아슬아슬한 포인트가 몇 번 있었는데 잘 참았어요. 그게 제 눈에는 보이더라고요.”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축하 인사도 많이 받았을텐데요. “생일 때보다 더 많이 축하 받은 것 같아요. 일단 현장에 함께 있었던 (유)재석이 형은 ‘너무 너무 축하하는데 논란이 될 수 있으니 당분간은 조심해라’라는 현실적 조언을 해줬고, ‘나의 특별한 형제(이하 ‘나특형’)’에 함께 출연했던 (신)하균이 형은 ‘드라마 얘기 해줘서 고맙다’고 했어요(웃음) 무엇보다 ‘나특형’ 팀의 축하가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 같아요. 제작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님과 육상효 감독님 모두 본인들이 울컥 하셨다고, ‘정말 축하하고 고맙다’고 말해주셔서 많이 찡했거든요. 촬영 때 생각도 나면서 뭉클하고 뿌듯했어요.”

-좋은 작품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맞아요. 개봉 당시에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지만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개인적 아쉬움이 있었던 작품이거든요. 현장에 있던 선배님들도 ‘영화 아직 못 봤는데 꼭 볼게’라고 말해주셨고, ‘진짜 연기 잘했다. 응원했는데 상 받아서 좋다. 축하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유재석 씨의 ‘논란이 될 수도 있다’는 발언은 농담이 아니었군요. “반은 농담이고 반은 진심인….(웃음) 거리두기 자리 배치상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바로 옆에 (유)재석이 형이 앉아 있었어요. 이름이 불리고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재석이 형을 딱 봤는데, 형은 아예 제 쪽을 안 보고 있더라고요. 하하. 아무래도 거리두기를 해야 해서 그랬을 것 같기는 한데, 제 감정의 온도와 형의 온도가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유재석 씨가 상 받을 때 광수 씨도 별다른 리액션을 하지 않았던 건가요. “아니 또 딱히 그런건 아니었는데. 으하하. 1부 끝나고 쉬는 시간에 형이 안아줬어요. 우리끼린 ‘축하한다’ 대놓고 말하기에 좀 민망한 사이이기도 해서 더 많은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형이랑 같이 상 받아서 행복했어요.”

-혹시 못다한 소감이 있나요. “감사한 분들이 많잖아요. 가족 이야기도 하고 싶었고, 스태프 분들, 소속사 분들 이야기도 하고 싶었지만 단 하나도 못 했어요. 내려와서는 ‘더 이야기 좀 할 걸’ 후회가 많이 됐었거든요. 바로 앞에 (오)정세 형이 너무 멋지게, 너무 좋은 말씀을 하셔서 상대적으로 비교가 많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했고요.(웃음) 근데 좀 지나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니까 거기에서 제가 또 무슨 명언이나 장황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안 어울렸을 것 같더라고요.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뭔가 아직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나이까지는 아닌 것 같고. 그 상황에 가장 솔직하게 잘 이야기 하고 내려온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소속사(킹콩 by 스타십) 대표님에게 한마디를 한다면요. 한 소속사에 10년 넘게 몸 담고 있죠. “음…. 여기도 또 그런 말을 잘 주고받는 사이가 아니라서.(웃음) 소속사나 소속사 관계자 분들 이야기를 하면 (그들이) 되게 좋아한다는걸 몰랐어요.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아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렇다고 몰라준다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언급해서 나쁠건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이 소속사에만 12년을 있었는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기분이랄까요? 하하. 갑자기 옮기기에도 좀 이상하고. 서로 잘 맞고 좋으니까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화제를 모은 ‘죄송합니다’ 수상 소감에는 많은 의미가 함축돼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우와 예능인 사이의 고민이 포함 된 말이기도 했는데, 가장 첫 번째 이유는 함께 후보에 올랐던 선배님들과 위에서 눈을 마주쳐야 한다는 것이 ‘감사하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죄송하다’는 마음이 크게 들더라고요. 저 역시 선배님의 작품을 재미있고 봤고, 감동도 받았는데 그런 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는다는게 좀 죄송했어요.”

-심사결과는 만장일치였어요. ‘한국의 아담 드라이버’라는 평을 얻기도 했고요. “심사평도 직접 봤어요.(웃음) 아담 드라이버는 저도 너무 좋아하는 배우인데, ‘스타워즈’가 한참 나왔을 때 ‘닮았다’는 이야기를 (이미) 듣기는 했거든요. 하하. 영광스러운 표현인 것 같아요.”

-‘배우 이광수’를 아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끼기도 했어요. “제 영화 시사회 뒤풀이 자리나, 아니면 타 영화 자리에서도 관계자 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려고 하세요. ‘와, 난 진짜 인복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기도 하고요.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저와 아주 많이 가깝지 않은 분들도 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죠.”

-영화로는 첫 ‘연기상’ 수상이죠. 배우 이광수에게는 어떤 의미로 남을까요. “솔직히 감사한 마음이 가장 커요. 제가 상을 받고 뭔가 ‘포인트가 됐다’ 그런건 좀 다른 이야기인 것 같고. ‘함께 축하해 주시고 좋아해 주신 만큼 또 좋은 상 받을 수 있도록 좋은 연기 보여 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크게 하게 됐어요.”

〉〉취중토크②에서 계속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이광수가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 사진=박세완 기자

조연경·박정선 기자 사진=박세완 기자 영상=박찬우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7회말 선두타자 LG 라모스가 2루타를 치고 있다. 2020.6.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7회말 선두타자 LG 라모스가 2루타를 치고 있다. 2020.6.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멕시코)가 최근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4번 타자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6번에 배치된 뒤 SK와의 주중 인천 3연전에서 타율 0.461 2홈런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라모스는 올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313 19홈런 46타점을 기록 중이며 KT 위즈의 강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24개)에 이어 홈런 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라모스는 30일 인천 SK전을 마친 뒤 로하스와의 홈런왕 경쟁을 묻자 “홈런보다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가고 더 높은 곳에 올라가게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면서 “개인적으로 로하스가 너무 훌륭하고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경쟁을 떠나 큰 도움을 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라모스에 따르면 KBO리그 4번째 시즌을 맞은 로하스는 그가 KBO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라모스는 “아시아에서 야구를 하는 것이 처음이라, 문화적인 부분이 많이 생소했다”며 “로하스가 어떻게 적응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본인이 겪었던 것들을 많이 전달해줬다”고 설명했다.

라모스는 “홈런 순위는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는 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멕시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에 대한 칭찬을 한 카림 가르시아. (카림 가르시아 SNS 캡처) © 뉴스1
지난 5월 멕시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에 대한 칭찬을 한 카림 가르시아. (카림 가르시아 SNS 캡처) © 뉴스1

라모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다른 한 명의 선수가 있다. 10여 년 전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카림 가르시아(45·멕시코)다.

지금은 라모스가 국내에서 뛰는 멕시코 선수 중 가장 유명하지만,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가르시아는 KBO리그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가르시아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롯데에서 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이른바 ‘홍대갈 트리오’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롯데에서 3시즌 간 85홈런을 때려내며 가을 야구를 견인했고, 2011년에는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타율 0.246 18홈런 61타점의 성적을 냈다.

특히 가르시아는 최근 현지 인터뷰에서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라모스에 대한 언급을 해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5월 멕시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G에서 뛰고 있는 라모스가 50홈런을 때려내 멕시코 선수의 이름을 드높였으면 좋겠다”는 칭찬을 했다.

라모스도 대선배의 말에 화답했다. 그는 “가르시아는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다만 아쉽게도 직접적으로 대화할 시간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만약 기회가 되면 꼭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겨줘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미소 지었다.

현재 19홈런을 기록한 라모스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2008년 가르시아가 기록했던 30홈런을 거뜬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OSEN=대구, 곽영래 기자] 2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이상학 기자] ‘끝판왕’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38)이 무려 11년 만에 개인 최다 47개의 공을 뿌렸다. 장마철 습도 높은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을 뻘뻘 흘려가며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마지막 47구째 공은 시속 150km가 찍힌 돌직구였다.

오승환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 9회초 구원등판했다. 1-1 동점으로 맞선 상황에서 허삼영 삼성 감독은 오승환에게 복귀 첫 멀티 이닝을 맡기는 승부를 걸었다. 지난 15일 대구 KIA전 1⅓이닝 30구가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이자 투구수였던 오승환은 이날 2이닝 동안 47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KBO리그, 일본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오승환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47구 이상 던진 것은 무려 11년 만이다. 지난 2009년 6월7일 광주 무등 KIA전에서 2⅓이닝 52구를 던진 바 있다. 포스트시즌을 포함하면 2013년 10월25일 한국시리즈 2차전 대구 시민 두산전 4이닝 53구를 뿌린 바 있지만 정규시즌 기준으로는 11년 만에 최다 투구수였다. 일본프로야구에선 한신 소속이던 2015년 7월9일 주니치전 42구, 메이저리그에선 세인트루이스 소속이던 2017년 4월3일 시카고 컵스전 38구가 최다였다.

징계 해제 후 2군 퓨처스리그 등판 없이 지난달 9일 1군에서 복귀전을 가진 오승환은 이날 등판 전까지 시즌 16경기에서 1승1패6세이브2홀드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 5.17로 흔들렸다. 15⅔이닝 8볼넷 9탈삼진 그리고 피안타율 2할9푼5리. 오승환에게 기대했던 압도적인 위용은 보이지 않았다. 전날(29일) 한화전에도 9회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불안했다.

[OSEN=대구, 곽영래 기자]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연장 10회초 2사 만루 삼성 오승환과 강민호가 이닝을 마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하지만 30일 경기 전 허삼영 삼성 감독은 “오승환은 이제 조정 기간은 아닌 것 같다. 적응 기간은 다 끝났다. 맞는 타구들이 정타도 있지만 빗맞은 안타가 많다. 정타나 홈런이 나오는 것은 분석을 할 수 있지만 빗맞은 타구는 억제할 수 없다. 결과를 떠나 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자기 공을 유지하면 조만간 제 자리로 돌아올 것이다”고 오승환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허 감독의 믿음에 오승환이 보답했다. 9회초 첫 타자 이동훈의 초구 기습 번트를 침착하게 처리한 오승환은 최재훈을 4구 만에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오선진에게 4연속 슬라이더 승부로 헛스윙 삼진을 뺏어냈다. 마지막 공은 140km 고속 슬라이더. 9개의 공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삼성이 9회말 1사 1,2루 끝내기 찬스를 놓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10회초에도 올라온 오승환은 첫 타자 정기훈을 8구 승부 끝에 몸쪽 낮게 들어온 145km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이어 하주석을 1루 땅볼 처리하며 가볍게 투아웃을 잡았지만 그 이후 위기가 찾아왔다.

이용규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강경학과 7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내주며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브랜든 반즈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볼넷을 허용했다. 2사 만루 위기, 오승환의 투구수는 42개로 불어났다. 전날(29일) 1이닝 11구에 이어 연투를 한 점을 감안하면 부담스런 투구수였다. 이때 정현욱 삼성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교체 없이 그대로 밀어붙였다.

[OSEN=대구, 곽영래 기자]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연장 10회초 2사 만루 삼성 정현욱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오승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후덥지근한 습기가 가득한 장마철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는 오승환을 향해 대구 관중들의 박수가 나왔다. 만루에서 한화 신인 임종찬을 마주한 오승환은 초구 볼 이후 2~3구 연속 147~148km 직구로 헛스윙을 뺏어냈다. 임종찬의 배트가 쉽게 따라가지 못했다. 이어 4구째 낮은 슬라이더에 임종찬이 속지 않자 5구째는 다시 직구를 택했다. 150km 빠른 공이 살짝 높게 들어갔다. 임종찬이 힘껏 받아쳐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냈지만 볼끝 힘에 밀린 듯 워닝 트랙에서 더는 뻗지 못했다. 삼성 중견수 박해민에게 잡혔다.

만루 위기를 극복한 오승환은 2이닝 47구 무실점으로 막고 임무를 마쳤다. 최고 구속 150km를 두 번이나 던지며 건재를 과시했다. 비록 구원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팀의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연장 11회말 2사 1,3루에서 한화 투수 윤호솔의 공을 뒤로 빠뜨린 포수 최재훈의 끝내기 포일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최근 5연패를 끊고 시즌 35승35패를 마크, 5할 승률 복귀.파워볼사이트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잘 던졌다. 특히 오승환이 2이닝을 던지며 구위가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waw@osen.co.kr

[OSEN=대구, 곽영래 기자]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연장 10회초 2사 만루 삼성 오승환이 한화 임종찬의 타구를 잡아낸 박해민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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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지연주 기자]파워사다리

피오가 ‘바퀴 달린 집’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7월 30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는 게스트 아이유와 문경에서 하루를 보내는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의 모습이 담겼다.

여진구와 아이유는 이튿날 피오를 손님으로 맞이했다. 피오는 여진구, 아이유와 함께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함께 출연했다. 여진구와 아이유는 피오를 위해 고추장 삼겹살 덮밥을 만들었다.

피오, 여진구, 아이유는 성동일, 김희원과 함께 선유동 계곡으로 향했다. 성동일과 김희원은 아이유, 여진구, 피오를 위해 능이백숙을 요리했다. 성동일과 김희원이 요리하는 사이 여진구, 아이유, 피오는 계곡에서 여유를 즐겼다.

가거도 [신안군 제공]
가거도 [신안군 제공]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감축 운항 중인 전남 목포-가거도 뱃길이 8월 1일부터 하루 2차례 왕복으로 정상화된다.

연초 코로나19 감염증 도서지역 전파 우려와 여객 급감으로 올해 3월 11일부터 흑산도를 경유하지 않고 1척만 다녔다.동행복권파워볼

목포해수청은 최근 관계 선사와 협의를 거쳐 도서주민과 관광객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자 흑산과 가거도를 연결하는 기존 운항 노선을 재개한다.

감염증 확산 등 상황 변화에 따라 1개월 단위로 1일 2왕복 운항여부를 고려할 예정이다.

가거도-목포 노선은 1일 2왕복 운항을 통해 가거도권 일일생활권 구축을 위해 해수부의 ‘준공영제 확대 지원 대상항로’에 선정됐다.

운항시간은 가거도에서 오전 8시 출항(목포 도착 오전 11시 10분)하며 목포에서 오전 8시 10분 출항(가거 도착 낮 12시 10분)한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31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운항편이 축소돼 불편을 겪고 있는 가거도 등 낙도지역 해상교통이 개선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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