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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te: 2020년 July 20일 Categories: 미분류

[S1인터뷰] 2019-20시즌 전체 1순위로 입단

2020-21시즌 한국전력의 주전세터로 활약할 김명관. © 뉴스1
2020-21시즌 한국전력의 주전세터로 활약할 김명관. © 뉴스1

(의왕=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세터 김명관(23·195㎝)은 다가올 2020-21시즌을 가장 기다리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남자부 전체 1순위로 한전 유니폼을 입은 김명관은 프로 첫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이호건(현 우리카드)이 주전 세터로 나섰고 김명관은 시즌 중반부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됐다.

다가오는 2020-21시즌에는 팀 내 김명관의 비중이 커졌다. 지난해 세터 포지션에서 경쟁했던 이민욱은 상무에 입대했고, 이호건은 한전을 떠나 우리카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새 시즌 김명관에게 주전 세터를 맡길 심산이다.

최근 한전 훈련장에서 만난 김명관은 “부담감도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책임감이 많이 커졌다”면서 “새 시즌에는 많이 이기고 싶다. 승리의 맛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올 시즌 그 어느 때보다 역할이 중요해진 김명관. 장병철 감독은 그런 김명관에게 “네가 잘해야 팀이 올라갈 수 있다”고 책임감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김명관도 “내 생각도 그렇다”며 “책임감을 갖고 간절한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명세터 출신 권영민 코치가 김명관의 조련을 맡고 있다.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다지며 담금질 중이다.

김명관은 “코치님께서 기본을 가장 중시 하신다”라며 “급하게 뛰어가며 토스하는 것보다 일단 정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5㎝ 장신이 김명관의 강점이다. 아직 토스의 구질이나 정확성 등은 떨어지지만 이는 경험을 통해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다. 프로에 와서 처음부터 주전 세터로 나선 선수들은 거의 없었다. 코트의 ‘야전사령관’은 많은 경기를 통해 충분한 경험이 쌓여야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자리다. 배짱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김명관은 “지난 시즌에는 동료들과 많이 맞추지 못한 상태에서 합류하다 보니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라며 “이제는 많이 맞춰가고 있다. 지든 이기든 최선을 다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한국전력 김명관이 상대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2020.2.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2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한국전력 김명관이 상대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2020.2.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경험 많은 라이트 박철우(35)의 합류는 김명관에게 큰 힘이 된다. 그는 “철우형을 믿고 백토스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고 웃은 뒤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면 양 사이드에서 책임져 줄 선수가 있어서 더 나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명관은 고교 2학년 때까지 175㎝에 불과했지만, 2년 사이 15㎝ 이상 자라면서 지금의 키를 갖게 됐다.

그는 “갑자기 키가 커서 근육이 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그런 것들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있다. 다만 살이 너무 찌지 않는 체질이라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체질상 야식을 먹는데도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라며 “그래도 처음 왔을 때보다는 4~5㎏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선발로 나가 승리하는 것. 한전은 2019-20시즌 6승26패로 7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명관의 목표와 한전의 도약은 일맥상통한다.

김명관은 “지난 시즌 선발로 나가 1승도 못했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라며 “이번 시즌에는 최대한 많이 이기고 싶다. 승리하는 기분을 자주 느끼고 싶다”고 자신에게 온 기회를 꼭 잡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명관은 “예전 한선수(대한항공) 선배의 경우 처음부터 주전이 아니었는데, (주전들이 부상으로)갑작스럽게 나서게 된 경기에서 기회를 잡아 현재 자리까지 왔다고 들었다”라며 “코트에서 묵묵하게 제 역할을 하는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성남FC 김남일 감독이 50일만에 승리를 일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성남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에서 후반 36분 이창용의 헤더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월 31일 FC서울전에 이어 50일-8경기만에 거둔 승리다. 이날 승리로 승점 13점이 된 성남은 8위로 3계단 점프했다.

김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1승이 소중하다. 주중에 경기를 치러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시즌 전에 생각을 했다. 초반에 성적이 좋았지만, 위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선 “전반전엔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안됐다. 후반에 이스칸데로프가 들어가면서 상대를 어렵게 만든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스칸데로프는 후반 36분 코너킥으로 이창용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성남은 결승전 이전에 이스칸데로프가 인플레이 상황에서 득점을 했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무효처리됐다. 김 감독은 “심판 판정을 존중하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트레이드 마크’인 올블랙 양복을 벗고 하늘색 계통의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1라운드 때까지는 예의상 양복을 입겠다”는 공약을 지킨 것이다. 그는 “일단 트레이닝복을 입어 너무 편하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경기(력)도 좋아지고 결과도 좋아졌다. 계속해서 입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현역시절 수원에 몸담았던 그는 끝으로 “14년만에 빅버드에 왔다. 감정이 교차한다. 이곳에서 좋은 선수, 좋은 스태프들과 선수 생활을 했다. 이제 감독으로 이 자리에 왔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개월 만에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전반에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강하게 질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병원 설비 및 자재 보장 문제를 비판했는데, 장기화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병원 완공 예정일까지 3개월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김 위원장이 초조해 하는 모양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0일 전했다. 구체적인 방문일자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북한 보도 관례를 고려하면 전날 방문했을 가능성이 크다.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총리 등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김 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3월 착공식 이후 처음이다. 착공식 연설에서 김 위원장은 수도에마저 온전하게 꾸려진 현대적인 의료보건시설이 없는 것을 가슴 아프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두 번째 방문에서 “건설연합상무(태스크포스)가 아직까지 건설 예산도 바로세우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경제조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인민들을 위해 병원 건설을 발기하고 건설 작전을 구상한 의도와는 배치되게 설비, 자재 보장 사업에서 정책적으로 심히 탈선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각종 지원사업을 장려함으로 해서 인민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들씌우고 있다”고 말했다. 착공식 이후 4개월이 지났는데, 건설 예산부터 설비·자재 수급까지 문제가 많다는 얘기다. 대북 제재에 코로나19 사태로 돈줄이 마르면서 병원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대로 내버려두면 우리 인민을 위한 영광스럽고 보람찬 건설 투쟁을 발기한 당의 숭고한 구상과 의도가 왜곡되고 당의 영상에 흙탕칠을 하게 될 수 있다”며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에서 평양종합병원 건설연합상무 사업정형을 전면적으로 료해(이해)해 책임 있는 일꾼들을 전부 교체하고 단단히 문제를 세우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예정대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인 오는 10월 10일까지 공사를 반드시 끝내기 위해 직접 건설 현장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책임자 전원 교체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은 병원 완공을 올해 최대 업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선보일 성과가 필요한데, 공사가 제대로 안 되고 있으니 현장을 찾아 질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완공일까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책임자들을 자르는 모습을 주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선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이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최 선수가 가족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 연합뉴스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이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최 선수가 가족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 연합뉴스


한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고(故) 최숙현 선수를 죽음으로 내몬 주요 가해자인 김규봉 경주시청팀 감독이 해당 종목에 대한 뚜렷한 선수 이력 없이 지도자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실한 전문성 검증에 대한 대가는 15년 뒤 죄 없는 최 선수의 안타까운 희생으로 귀결됐다.

17일 대한체육회와 대한철인3종협회에 따르면 김 감독이 철인3종 선수로 출전해 성적이 공식 기록으로 남은 대회는 딱 한 차례로 그나마 참가자들 중 꼴찌를 기록했다.

성적이 없는 참가 기록까지 따져도 출전 이력은 2004년 ‘제주 국제 아이언맨대회’와 2005년 ‘설악 국제 트라이애슬론대회’ 통틀어 두차례에 불과하다. 2004년 대회 남자 25∼29세 부문에 출전한 그는 27명 중 꼴찌를 기록했고, 2005년 대회 때는 참가 신청은 했지만 랩타임 등 기록 없다. 기록이 없다는 건 신청한 뒤 불참하거나 도중에 기권했다는 뜻이다. 이외에 철인3종 선수로서 전국체전이나 국제대회에 출전한 경험은 전무하다.파워사다리

대한철인3종협회 관계자는 이날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공식적으로 순위가 남은 김 감독의 기록은 2004년 국내 대회 단 한 건뿐”이라고 확인했다.

운동선수로서 그의 경력을 살펴봐도 철인3종 선수로서의 활동 이력이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는다. 1978년생인 김 감독은 경북체고 재학 시절에 육상 400m 허들 선수로 활약했다. 대구대 체육학과에 진학한 그가 철인3종경기 공식 선수로 이름을 올린 건 2005년이다. 이때 김 감독은 대한체육회 경기인등록시스템에 철인3종 선수로 처음 등록하는 동시에 그해 10월 27살의 젊은 나이에 86회 전국체육대회 경북도 소속 남자부 감독이 됐다. 이 무렵 창단한 경북도 철인3종팀은 당시 체전에는 불참했다.

대한체육회 경기인등록시스템에 올라온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의 육상 선수 시절 정보. 김 감독은 2005년 철인3종경기 선수로 첫 등록했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캡처
대한체육회 경기인등록시스템에 올라온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의 육상 선수 시절 정보. 김 감독은 2005년 철인3종경기 선수로 첫 등록했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캡처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이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이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 체전참가시스템에 등록된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의 육상 선수 시절 정보. 김 감독은 1995년 제76회 전국체육대회에 육상트랙 선수로 출저했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캡처
대한체육회 체전참가시스템에 등록된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의 육상 선수 시절 정보. 김 감독은 1995년 제76회 전국체육대회에 육상트랙 선수로 출저했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캡처


김 감독은 2005년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실업팀 감독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요건은 갖추긴 했다. 체육 분야 학사와 해당 분야 경기 경력을 합쳐서 4년 이상의 이력이 있을 경우 2급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게 2년 이상의 경기실적증명서다. 1년에 한 번 대회에 참가만 해도 해당 연도의 선수 경력을 인정해주는 터라 체육 분야 학사인 김 감독은 총 2번의 대회 출전으로 2년의 경기 경력 요건을 채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최소 자격은 갖췄지만 체육계에서는 제대로 된 선수 경험 한번 없이 감독이 돼 지금껏 영전해 온 김 감독 사례를 이례적으로 받아들인다. 선수 경험도 없는 그가 바로 감독이 되는 게 이상하다는 것이다. 성적도 남지 않은 2005년 대회 후 바로 감독이 된 과정도 석연치 않다.

선수 출신인 철인3종계 한 고위인사도 이날 통화에서 “김규봉 감독은 트라이애슬론 선수를 하지는 않았다. 선수 시절 만난 적도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지금이야 제대로 된 젊은 지도자들이 많이 나오지만, 초장기에는 종목의 역사가 깊지 않고 육상·사이클·수영에서 전향하는 경우도 많아 선수 육성이 필요했던 측면이 있었을 것”이라며 “지도자 자격증 같은 최소 요건만 충족하면 바로 지도자가 되는 게 가능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지도자가 됐을 수는 있다”고 추측했다.

대한체육회 체전참가시스템에 등록된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의 정보. 김 감독은 철인3종 선수로 처음 대한체육회에 등록한 해인 2005년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북 소속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실제 대회에는 불참했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캡처
대한체육회 체전참가시스템에 등록된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의 정보. 김 감독은 철인3종 선수로 처음 대한체육회에 등록한 해인 2005년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북 소속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실제 대회에는 불참했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캡처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 최영희 씨가 지난 9일 오후 경북 칠곡군 자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과 면담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 최영희 씨가 지난 9일 오후 경북 칠곡군 자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과 면담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체육회 측은 김 감독이 뚜렷한 선수 경험 없이 철인3종 지도자로 변신한 당시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경북체육회 관계자는 “너무 오래전 일이고, 부서 이동도 있어 정확한 파악이 쉽지 않다. 자료를 찾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2005년 당시 경북체육회장을 지낸 이의근 전 경북도지사는 2009년 4월 작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도자 자격 검증 시스템 전반을 제대로 손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해당 종목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폭력 이력 등 인권침해 관련 내용도 확실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파워볼게임

허정훈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중앙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실업팀 등 지도자를 채용할 때 전문성, 징계 정보, 인권교육 이수 등에 관한 검증이 확실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월 통과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폭력·성희롱 등 물의를 일으킨 지도자, 선수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대한체육회가 아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시스템을 두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지침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비밀의숲 시즌2’가 ‘형보다 나은 아우’가 될 수 있을까.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이 오는 8월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비밀의 숲’ 시즌1은 지난 2017년 6월 10일부터 2017년 7월 30일까지 방송됐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은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께 검찰 내부의 비리와 숨겨진 이면의 진실을 밝혀내는 추적극으로, 최근 드라마에서 자주 이용하는 소재인 검찰의 비리를 다룬다는 설정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었다. 그러나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호연, 훌륭한 연출이 어우러져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는 데 성공했다.

’비밀의 숲’은 특히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두 배우 조승우-배두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승우는 2014년 방영된 ‘신의 선물-14일’ 이후 3년 만에, 배두나는 2010년 방영된 ‘글로리아’ 이후 7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상상 이상이었고, 이들의 시너지를 특급이었다.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필력 역시 대단했다. ’비밀의 숲’이 입봉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대본, 틈없는 설정, 소재에 대한 깊은 지식과 이해가 대본에 녹아들어 매회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안길호 PD 역시 이수연 작가가 그린 밑그림에 튀지 않으면서도 지루하지도 않는 연출 색을 더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비밀의 숲’은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얻으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시즌2 제작에 대한 요청이 빗발쳤고, 시청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3년만에 시즌2 방송이 결정됐다.

‘비밀의 숲2’에는 지난 2017년,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인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윤세아에 이어 믿고 보는 개성파 배우 전혜진, 최무성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은 어느덧 옛말이 됐다. 국내에도 시즌제 시즌제 드라마, 시리즈 영화 제작이 대세가 됐다. tvN ‘응답하라’ 시리즈, OCN ‘보이스’ 등은 시즌1보다 다음 시즌이 더욱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작의 영광만을 쫓아 결국 실패한 속편도 존재한다. 과연 ‘비밀의 숲 시즌2’는 ‘형보다 나은 아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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